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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즈미 전 日총리 "신임 환경상 아들, 원전 없애줬으면"

"자연 에너지로 발전할 수 있는 나라가 되었으면 한다"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19-09-15 20:44 송고 | 2019-09-15 20:49 최종수정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전 일본 총리 © AFP=뉴스1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전 일본 총리 © AFP=뉴스1

반(反) 원자력 발전 주장을 펴고 있는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전 일본 총리가 15일 신임 환경상에 취임한 아들이 향후 원전을 없애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NHK에 따르면, 고이즈미 전 총리는 이날 이바라키현 이타치시에서 한 '원전 제로 사회'와 관련한 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들인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郎·38)가 이번 개각에서 신임 환경상에 취임한 것과 관련한 질문에 "열심히 해줬으면 좋겠다. 그는 공부를 열심히 하는 사람이고 나보다 더 열심히 한다"며 환경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연환경을 소중히 여기고 향후 원전을 없애고 자연 에너지로 발전할 수 있는 나라가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지난 11일 대규모 개각을 단행, 고이즈미 전 총리의 아들인 고이즈미 신지로를 신임 환경상에 임명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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