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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무역협상 낙관에도 혼조…다우 0.14%↑·나스닥 0.22%↓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2019-09-14 07:37 송고 | 2019-09-14 07:50 최종수정
(자료사진) © 로이터=뉴스1
(자료사진) © 로이터=뉴스1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 낙관적인 소식에도 애플 주가 하락 등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일 대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37.07포인트(0.14%) 상승한 27,219.52포인트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18포인트(-0.07%) 내린 3,007.39포인트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17.75포인트(-0.22%) 내린 8,176.71포인트를 기록했다.
중국과 미국이 내달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고위급 무역협상을 앞두고 서로 긍정적인 조치를 했다는 소식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중국 정부가 미국산 제품 추가 관세 부과 대상에서 대두와 돼지고기를 비롯한 일부 농축산물을 제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산 제품 16가지 품목을 추가 관세 대상에서 면제하기로 결정한 데 이은 추가 양보조치다.

이에 미국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관세 인상을 2주간 유예하기로 했다.
하지만 골드만삭스가 아이폰 신제품을 발표한 애플의 목표주가를 큰 폭으로 하향 조정하면서 애플 주가가 하락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향후 12개월간 애플의 목표주가를 기존 187달러에서 165달러로 하향했다.

이에 애플의 주가가 1.9% 하락하면서 주요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뉴욕 스파르탄캐피탈 증권의 피터 카르딜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애플이 평균치를 억제하고 있다"며 "시장을 억제하고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약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wonjun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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