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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마감]유가 1주 만에 최저치…대이란 제재 완화 가능성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19-09-12 06:05 송고
미국 캘리포니아주 유전지대. © AFP=뉴스1
미국 캘리포니아주 유전지대. © AFP=뉴스1

국제유가가 11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국이 대이란 제재를 완화할 가능성을 시사함에 따라 유가가 약 1주 만에 최저치로 내려갔다.

WTI 선물은 배럴당 1.65달러(2.9%) 하락한 55.75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3일 이후 최저치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1.57달러(2.5%) 내린 60.81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4일 이후 최저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제재를 완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 뒀다. 그는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최대의 압박'을 완화할 가능성에 대해 질문을 받고 "어떻게 될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전날 강경파인 존 볼턴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을 경질한 후 이란 등 적대국들에 대한 미국의 정책이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을 불러일으킨 가운데 나온 것이다.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유가의 낙폭을 제한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재고가 약 690만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예상치인 360만배럴 감소보다 더 많이 줄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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