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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 통일 "지구상에서 가장 긴 이별 빨리 끝내겠다"

"이산가족 염원 풀어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2019-09-11 11:40 송고
김연철 통일부 장관. 2019.9.9/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김연철 통일부 장관. 2019.9.9/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11일 "정부의 노력이 이산가족들의 간절한 염원을 풀어드리는데 크게 못 미치고 있음을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이북 5도청에서 열린 38회 이산가족의 날 기념식 격려사를 통해 "북미관계와 함께 남북관계도 주춤한 탓에 이산가족 문제 해결에도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앞으로 정부는 남북 공동선언의 조속한 이행을 통해 지구상에서 가장 긴 이별을 한시라도 빨리 끝내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이산가족 어르신들의 아픔을 근원적으로 풀어드릴 수 있게 전면적 생사확인, 고향 방문 및 성묘와 같은 방안도 다각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정부는 남북관계의 여러 과제 중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노력했다"라며 "'9월 평양 공동선언'을 통해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를 하루 빨리 완전히 개보수하고 정상화해 상시 상봉을 합의했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또 "많은 이산가족 분들이 직접 면회소까지 가시기 어렵기 때문에 화상으로라도 상봉을 하고 영상편지를 주고받는 데에도 의견 일치를 보았다"라고 언급하며 정부의 노력을 소개하기도 했다.



seojiba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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