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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로스 "트럼프 대중정책 칭찬…화웨이 면제는 안돼"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2019-09-10 23:16 송고
조지 소로스(자료사진) @뉴스1
조지 소로스(자료사진) @뉴스1

친민주당 성향으로 반(反)트럼프 주의자인 조지 소로스 퀀텀펀드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대해 이례적으로 찬사를 표했다. 중국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입장으로 그의 외교정책중 '최고의 업적'이라고 칭했다. 

억만장자 투자자인 소로스는 9일 월스트리트저널에 게재된 기고문에서 "중국 시진핑에 대한 일관되고 초당적인 정책과 중국을 '전략적 경쟁자'로 선언한 것은 재임중 유일한 외교정책 승리"라고 꼽았다. 또한 상무부가 화웨이를 '수출 제한 기업(EL)'에 올린 것 역시 잘했다고 덧붙였다.
소로스는 이어 치열한 5G 시장 경쟁서 현재 미국이 중국에 대해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조만간 자신의 중국 정책서 후퇴해 중국에 우위를 내주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소로스 회장은 "내 견해로는 2020년 대선이 다가오며 시진핑과의 만남을 주선해 무역 거래를 할 시 화웨이를 협상 테이블에 올릴 '바겐 칩(협상카드)' 하나로 원할 수 있다"고 적었다. 그는 의회가 나서 화웨이 거래 규제를 풀어주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도를 강력히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로스회장은 오픈소사이어티 재단 설립자로서 시진핑 중국 정권을 패배시키는 것이 미 국익을 넘어선 자신의 이익이라는 말로 끝 맺엇다. 


be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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