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켐트로닉스, 자율주행차 사물통신기술 'C-V2X' 자체 개발

中 '세계 사물인터넷 전시회'서 첫선…중국 시장 공략 속도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2019-09-09 11:23 송고
(한국중견기업연합회·켐트로닉스 제공)© 뉴스1
(한국중견기업연합회·켐트로닉스 제공)© 뉴스1

글로벌 자동차모듈기업 켐트로닉스가 자율주행 핵심기술인 '셀룰러-차량·사물통신'(C-V2X'을 자체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C-V2X는 이동통신망을 통해 자율주행차 주변에 있는 사물이나 사람의 정보를 수집·공유하는 통신기술이다.

9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에 따르면 켐트로닉스는 지난 7일 중국 장쑤성 우시에서 열린 '2019 세계 사물 인터넷 전시회'(WITO)에서 자체 C-V2X 기술을 최초 공개했다.
스스로 주변 차량과 보행자 정보를 수집하는 자율주행차에서 '차량·사물통신(V2X) 기술'은 가장 필수적이고 핵심적인 기술로 꼽힌다.

V2X는 크게 △KT, SKT 등 기존 이동통신망을 이용해 정보를 수집하는 'C-V2X' △전용 노변기지국(RSU)으로 통신하는 'V2X웨이브(WAVE)'로 나뉜다. C-V2X는 제조사가 자체 안테나를 세울 필요가 없어 비용과 시간이 단축되는 이점이 있다.

켐트로닉스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C-V2X 표준에 적극 대응해 자체 WAVE-V2X 기술을 기반으로 C-V2X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차량 탑재 장치(OBU) 등 관련 제품 전반에 걸쳐 독보적인 기술적 완성도를 달성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켐트로닉스는 이번에 선보인 C-V2X 기술을 앞세워 중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김보균 켐트로닉스 대표는 "공격적인 연구개발 투자로 확보한 WAVE-V2X, C-V2X 등 대표적인 자율주행 통신 기술을 발판으로 중국을 넘어 세계 자율주행 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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