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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 모텔 빈 객실서 불…옆 객실 투숙객 사망

(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2019-09-09 09:38 송고
8일 오후 10시6분쯤 경남 고성군 고성읍 한 5층짜리 모텔 3층에서 불이 나 내부가 그을렸다.(경남소방본부 제공)2019.9.9.© 뉴스1
8일 오후 10시6분쯤 경남 고성군 고성읍 한 5층짜리 모텔 3층에서 불이 나 내부가 그을렸다.(경남소방본부 제공)2019.9.9.© 뉴스1

8일 오후 10시6분쯤 경남 고성군 고성읍의 5층짜리 모텔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모텔 3층 306호에 투숙하고 있던 A씨(35)가 숨진 채 발견됐다. 또 모텔 직원 2명과 다른 투숙객 3명이 불을 발견하고 급히 대피하는 등 소동을 빚었다.
불은 모텔 305호 일부를 태우고 소방서추산 200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305호는 투숙객이 없는 빈 객실이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약 40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해당 건물은 필로티 구조로 1층은 주차장, 2층은 상가, 3~5층은 모텔로 운영되고 있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3층 빈 객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rok18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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