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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피해 최소화"…충북 지자체 24시간 비상체제

'링링' 서해안 따라 북상 예상…시군 안전점검 만전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2019-09-06 16:09 송고 | 2019-09-06 17:43 최종수정
제13호 태풍 '링링'이 빠르게 북상 중인 가운데 6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법환포구 앞바다에서 거센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2019.9.6/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13호 태풍 '링링'이 빠르게 북상 중인 가운데 6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법환포구 앞바다에서 거센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2019.9.6/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13호 태풍 '링링'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 충북도를 비롯한 각 지자체는 일찌감치 비상대비체계를 가동하는 등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링링은 이날 오후 2시 현재 제주 서귀포 남남서쪽 약 47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9㎞로 북상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45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은 45㎧에 달하는 중형급 태풍이다. 한반도 서해상을 따라 진입이 예상된다.

태풍의 직·간접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충북 지자체들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지자체들은 태풍 진로를 예의주시하며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
충북도는 태풍 예비특보 단계부터 24시간 3교대 비상근무 등 선제적 상황관리에 들어갔다.

응급세트나 취사세트 등 재해구호물자를 비축기준 대비 188% 확보하고 강풍과 호우피해 예방을 위해 농작물, 농업시설, 수리시설 등을 사전 점검했다.

SMS와 마을 방송 전파체계를 구축, 피해 예상 지역에 수시로 상황을 전파하기로 했다.

청주시도 공사현장과 상습침수지역 등 관리 철저를 각 부서에 지시했다. 각 시군도 위험지역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 역시 학교와 학생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상황관리전담반을 운영한다.

기상특보가 발령되거나 위험이 예상될 경우 등하교 시간 조정과 휴업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한창섭 행정부지사는 이날 도내 11개 시군이 참여하는 태풍 대비 긴급화상회의를 열고 태풍 피해 최소화를 당부하기도 했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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