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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검찰·사립대 총장이 반기…文대통령 조국 버려라"

"국론 분열의 핵심…文정권 레임덕 가속화"

(서울=뉴스1) 강성규 기자, 이형진 기자 | 2019-09-06 09:42 송고 | 2019-09-06 09:49 최종수정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9.6/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6일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오늘 청문회는 사실관계를 밝히는 것보다 정치적 싸움판이 될 것이 뻔하다"며 "조국 후보는 국론분열의 핵심이다. 대통령은 조국을 버리고 국론통일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달 동안 온통 조 후보자로 인해 나라가 혼란스러웠다. 그 혼란 속에 분열이 짙게 드리워지고 마치 진흙탕 싸움 보는듯 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손 대표는 "좌우 분열에다 영호남이 갈리고 있고 세대갈등도 격화되고 있다"며 "(최성해 동양대 총장 등을 향해) 극우사상을 가졌다, 태극기 부대다라는 말까지 나온다"고 덧붙였다.

또 "애초에는 사모펀드나 웅동학원 문제로 시작됐는데 결국 교육문제와 입시문제로 번지면서 스펙을 둘러싼 특권과 비리가 청년, 학생, 학부모들의 역린을 건드리고 전국민적 분노로 확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손 대표는 "(조 후보자 딸과 관련해) 고교 2학년생이 전문적 학술 논문의 제1저자로 등재되고 2번이나 유급한 학생이 계속 장학금을 타고 하더니 드디어 대학 총장의 표창장이 위조됐다는 얘기도 나왔다"고 했다.

특히 "문제는 이 과정에서 문재인 정권의 레임덕이 엄청나게 가속화되고 있다"라며 "사립대 총장이 청와대에 정식으로 반기를 들었다. 청와대의 권력이 튼튼하게 살아있다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야 대결에서 검찰이 청와대에 반기를 들었다"며 "검찰이 수사를 방해하지 말라고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검찰이 이렇게 정부에 공개적으로 저항하는 것은 문재인 정권이 (수명을) 다했다는 증거가 된 것"이라고 했다.

손 대표는 "문재인 정권은 깊이 성찰해야 한다"며 "대통령은 친문세력 살리기보다 나라를 살려야 한다. 자칫 정권이 위태로워지면 나라가 위태로워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손 대표는 "조 후보자를 혹시라도 법무부장관으로 임명해 나라를 혼란에 빠트리지 말고 지명철회해서 국론을 수습하고 나라를 위기에서 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sg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