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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송유빈의 솔직 입담…김소희부터 '태양의 후예' OST까지(종합)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19-09-05 00:38 송고 | 2019-09-05 10:41 최종수정
MBC '라디오스타' 캡처 © 뉴스1
MBC '라디오스타' 캡처 © 뉴스1

가수 송유빈이 '라디오스타'에서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송유빈은 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 사생활 유출 사건부터 아깝게 놓친 OST 등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시선을 모았다.
이날 송유빈은 MC들로부터 "출연을 결정한 후 화제의 주인공이 됐다"는 말을 들었다. 녹화 전 동료 가수 김소희와 찍은 키스 사진이 유출되며 열애설 논란이 있었기 때문.

MC들이 김소희를 우회적으로 언급하며 궁금해 하자, 송유빈은 "잘 만났었고 지금은 정리를 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옆에 있던 백지영은 "누군가 안 좋은 의도로 유츨한 거다. 유빈이한테 좋은 누나였다. 연애 금지 이런 게 회사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때 관련 기사를 폭풍 검색하던 윤종신은 송유빈을 향해 "김국헌이라는 친구랑 난 거냐"고 물어봐 큰 웃음을 안겼다.

김구라는 송유빈과 대화를 나누다 그의 입술에 궁금증을 가졌다. "입술을 원래 그렇게 빨갛게 바르냐"고 물어본 것. 송유빈은 "사실 에피소드가 있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과거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갔을 때 입술이 너무 하얗다고 '까르보나라', '도넛 흰색 가루' 얘기가 나왔었다. 그 트라우마가 좀 있다"고 설명해 웃음을 샀다. 이로 인해 붉은색 화장품을 바른다고. 김구라는 "그러면 이해할게. 문신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고 농담을 던졌다.

송유빈은 선배 가수 백지영의 콘서트를 찾아가면, 무대 뒤에서 어머니가 백지영과 울고 있다고 전했다. 그 이유를 묻자 백지영은 울컥했다. 그는 "처음에 유빈이한테 했던 약속을 못 지켜서 너무 미안하다. 저 믿고 (소속사에) 보내신 거나 마찬가지 아니냐"고 설명했다.

이에 송유빈은 "엄마에게도 물어본 적 있었다. 왜 우냐고 물었는데 '어른들끼리 얘기다' 하셨다"고 밝혔다. 이를 듣던 김구라는 "거기서 '네가 안 돼서 그렇다'고 말 못하지 않냐"고 농담을 해 폭소를 안겼다.

송유빈은 '대박 OST'를 놓쳤다고 털어놔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는 "'태양의 후예' OST '말해! 뭐해?'가 원래 저한테 왔었다"고 해 놀라움을 줬다. 이 곡은 케이윌이 부르며 큰 사랑을 받았다.

송유빈은 "지금은 음역대가 많이 올라가는데, 그 당시에는 이상하게 (고음이) 안 되는 거다. 너무 하고 싶은데 어쩔 수가 없으니까 못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송유빈은 마이크 울리는 소리 등 다양한 개인기를 자랑했다. 방탄소년단, 엑소, 워너원, 동방신기 유노윤호의 퍼포먼스 따라잡기도 선보이며 보는 이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방송 말미에는 백지영과의 합동 무대로 감동을 선사했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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