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안동 경안중서 포르말린 유출…61명 병원 이송(종합)

(대구ㆍ경북=뉴스1) 남승렬 기자 | 2019-09-04 14:24 송고
4일 오전 10시50분쯤 경북 안동 송현동 경안중학교에서 유독물질인 포르말린 1~2ℓ가량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2019.9.4/뉴스1©News1
4일 오전 10시50분쯤 경북 안동 송현동 경안중학교에서 유독물질인 포르말린 1~2ℓ가량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2019.9.4/뉴스1©News1

4일 오전 11시4분쯤 경북 안동시 송현동 경안중학교에서 유독물질인 포르말린 2ℓ 가량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기체를 흡입한 학생과 교사 등 61명이 메스꺼움 등의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이들의 부상 정도는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과 안동교육지원청 등은 소방차 16대, 소방대원 등 40여명을 동원해 흡착포로 유독물을 수거한 뒤 밀봉 조치했다.

이날 사고는 과학실에서 수업을 준비하던 도중 부주의로 포르말린 보관용기가 파손돼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말린은 방부제, 소독제, 살충제 등으로 쓰이는 유독물질이다.

소방당국이 이날 오후 1시 현장의 오염도를 측정한 결과 현장에 남아 있는 포르말린 수치는 과학실 0.6ppm, 교실 밖 0.5ppm으로 허용기준(0.3ppm)보다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학물질안전원 등과 정확한 누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추가로 현장의 오염도를 측정하고 안점점검을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pdnamsy@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