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복면가왕' 지니, 4연속 가왕 등극…영구 정체는 권인하(종합)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2019-09-01 18:25 송고
MBC 방송 캡처 © 뉴스1
MBC 방송 캡처 © 뉴스1
가왕 노래요정 지니가 4연승을 거두며 109대 가왕에 등극했다.

1일 오후 5시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노래요정 지니에 맞선 준결승 진출자의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진행된 2라운드에서 휘트니휴스턴은 나미의 '슬픈 인연'을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이국적인 편곡에 휘트니휴스턴 특유의 부드러운 목소리에 달콤한 음색을 선사했다. 이어 우렁각시는 박정현의 'You Mean Everything To Me'를 선곡해 설렘 가득한 목소리와 탁월한 가창력으로 감동을 자아냈다.

이어진 투표에서 우렁각시가 63표로 3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또한 휘트니휴스턴의 정체는 바로 진미령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진미령은 "고등학교 졸업하면서 노래를 시작했기 때문에 제 시간이 한번도 없었다"라며 "환갑 넘어서 그만두려고 했는데 섣불리 했구나 싶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목욕탕은 임창정의 '결혼해줘'로 무대에 올라, 감미로운 목소리와 안정적인 보컬 실력을 선사했다. 또한 영구는 벤의 '열애중'으로 매력적인 음색과 독특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67표를 얻은 영구가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고 이어 목욕탕은 정체를 공개, 바로 개그맨 유상무였다.

가면을 벗은 유상무는 "2라운드 올라올 줄 몰랐다"라며 "수술 후 결혼도 하고 아내가 너무 잘 돌봐줘서 거의 완치된 상태다.  장모님께 제가 대장암 3기인데 왜 결혼 승낙했냐고 물어보니 아픈 사람을 두고 어떻게 혼자 두겠냐라며 승낙했다고 얼마 전에 말씀해주셨다. 아내와 이겨내서 많은 분들께 웃음 드리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3라운드 가왕 후보 결정전에 올라온 우렁각시는 먼저 성시경의 '희재'로 아름다운 목소리를 선사했다. 이에 맞선 영구는 이소라의 '제발'로 예상외의 선곡을 선보인 가운데, 곡을 완벽히 재해석해 이목을 끌었다. 이어 영구가 71표를 획득하며 가왕과 맞서게 됐다.

정체가 공개된 우렁각시는 바로 가수 백아연이었다. 그는 "8년 차가 됐는데도 오디션 모습을 많이 기억해주셔서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아무래도 발라드를 불러왔고 얌전하고 바른 이미지가 있어서 가족들에게도 눈치를 보게 된다. 자연스러운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라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노래요정 지니는 109대 가왕 자리를 위해 워너원의 '에너제틱'을 특별하게 편곡해 열창했다. 지니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는 물론 랩까지 선사해 무대를 압도했다. 파워풀하고 거친 성량으로 무대를 채운 영구를 제치고 지니는 4연속 가왕 자리에 올랐다. 그는 "오늘 새로운 모습을 준비해서 가면 벗는 것을 염두에 뒀는데 결과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공개된 영구의 정체는 바로 '비 오는 날의 수채화'를 부른 가수 권인하로 "오히려 알아봐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복면가왕' 1회에서 '만약에'를 불렀는데 조회수가 막 올라가더라. '복면가왕'을 통해서 '만약에'를 부르지 않았더라면 음악으로 인해 즐거웠던 시간이 다시 올 수 있었을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된다.


seunga@news1.kr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