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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태국인 마사지사 에이즈 확정 판정

여수시 보건소 "2016년 입국…그동안 행적 조사"

(여수=뉴스1) 서순규 기자 | 2019-08-30 17:03 송고
전남 여수에서 불법체류 중인 40대 외국인 여성이 에이즈(AIDS·후천성면역결핍증)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여수시 보건소에 따르면 태국 국적의 40대 여성 A씨가 최근 폐렴 증세로 광주 모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본인이 에이즈 양성자임을 병원 측에 공개했다.
A씨는 해당 대학병원에 입원하기 이전 순천의 한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A씨는 의식불명 상태로 알려졌다.

2016년 입국한 A씨는 광양의 한 마사지업소에서 일한 후 최근 여수에서 불법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시는 관계자는 "불법체류자라는 신분 때문에 에이즈 감염자로서 공식 관리되지 못했다"며 "업주 등을 상대로 A씨의 과거 행적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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