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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감원장, 베트남 금융당국 면담 "핀테크 협력 공고히"

(서울=뉴스1 ) 박주평 기자 | 2019-08-30 09:36 송고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왼쪽)은 지난 27일부터 사흘간 베트남을 방문해 딘 띠엔 중 베트남 재무부 장관을 비롯한 금융당국자들과 면담했다(금융감독원 제공) © 뉴스1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왼쪽)은 지난 27일부터 사흘간 베트남을 방문해 딘 띠엔 중 베트남 재무부 장관을 비롯한 금융당국자들과 면담했다(금융감독원 제공) © 뉴스1


윤석헌금융감독원장이 지난 27일부터 사흘간 베트남 금융당국을 면담하면서 양국 간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국내 금융회사에 대한 베트남 당국의 지원을 요구했다.
금융감독원은 윤석헌 금감원장이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베트남을 방문해 베트남 재무부 장관(딘 띠엔 중), 국가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하 후이 뚜언), 중앙은행장(레 밍 홍)을 각각 면담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9일에는 베트남 중앙은행 직원을 대상으로 핀테크 세미나를 개최했다.

윤 원장은 중앙은행 핀테크 세미나 축사에서 "미국과 중국을 제외하면 한국 금융회사가 가장 많이 진출한 국가가 베트남"이라며 "양국 금융시장이 긴밀히 연결된 가운데 금융시스템 안정과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금융당국 간 협력도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점포는 중국 63개, 미국 55개, 베트남 52개 순이다.

윤 원장은 "핀테크 기업은 책임 있는 혁신을 추구해야 하고, 감독당국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산업에 대한 규제체계를 개선하면서 감독·검사·분쟁조정 체계 등을 새롭게 정립해나가야 한다"고 했다.

또 '인연이 있으면 천리밖에 있어도 만나고, 인연이 없으면 이웃에 있어도 만나지 못한다'는 베트남 속담을 인용하며 "오늘의 만남을 기점으로 더 자주 만나고, 더 많이 소통함으로써 한 단계 더 깊은 인연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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