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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많을 것 같아" 외제차 18대 부순 10대 2명…턴 돈은 400만원

(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2019-08-30 09:07 송고 | 2019-08-30 09:09 최종수정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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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이 드문 새벽에 외제차만 노려 창문을 부수고 현금 400만원을 털어간 1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진주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17)·B(17)군을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친구 사이인 이들은 지난 23일 오전 4시10분쯤 진주시내 한 의류점 앞 길가에 주차된 외제차의 창문을 준비한 망치로 부수고 현금 20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 같은 수법으로 지난 13일부터 15일 사이 진주시 일원에서 길가에 주차된 외제차만 노려 18차례에 걸쳐 약 40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탐문수사를 통해 이들을 특정하고 사전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검거했다.
이들은 고급차에는 현금이 많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외제차만 노려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외제차 18대의 수리비만 2000만원 이상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훔친 현금은 게임 아이템을 구입하는데 대부분 썼다”고 진술했다.


rok18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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