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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란 정부 및 군과 연계된 네트워크 2곳 재재 부과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19-08-29 00:53 송고
미국 재무부. © AFP=뉴스1
미국 재무부. © AFP=뉴스1

미국 재무부가 28일(현지시간) 이란 정부와 군사기구에 이익을 주기 위해 제재를 회피한 네트워크 2곳에 제재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재무부는 성명을 통해 네트워크 한 곳은 홍콩에 본사를 둔 유령회사를 이용해 미국과 국제사회의 제재를 피하고 이란 정부와 이슬람 혁명수비대(ISD)와 연계된 사람들을 위해 미국의 기술과 부품을 공격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네트워크는 이란 국방부가 소유하거나 관리하는 기업을 위해 원자력공급국그룹(NSG)이 관리하는 알루미늄 합금 제품을 획득했다고 재무부는 밝혔다.

재무부는 두 네트워크와 관련된 개인에 대한 제재도 전격 단행했다.

이번 제재는 미국이 이란에 대한 경제 압박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미국은 2015년 주요 6개국과 이란 간에 체결됐던 핵합의를 탈퇴하고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에 대한 제재 등 제재 조치를 대폭 강화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과 만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로하니 대통령은 미국이 이란에 대한 제재를 먼저 취하할 경우에만 정상회담을 진행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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