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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친 시신 집에 3년 방치…다른 방에서 생활한 딸

美 최고 20년형 예상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19-08-27 10:50 송고
시신을 방치한 사건 현장 - BBC 화면 갈무리
시신을 방치한 사건 현장 - BBC 화면 갈무리

모친의 시신을 집에 3년 동안 방치한 딸이 최고 20년 형을 선고받을 전망이라고 영국의 BBC가 최근 보도했다.

미국 텍사스에 사는 한 여성은 지난 2016년 어머니가 사망하자 시신을 3년 동안 침실 바닥에 그대로 방치했다.
어머니는 2016년 낙상 사고를 당한 뒤 얼마 후 숨졌다. 딸은 어머니가 사망했는데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고 어머니의 시신을 침실 바닥에 그대로 두었다.

집은 침실이 2개 있었고, 딸은 자신의 딸(손녀)과 함께 다른 침실에서 생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손녀는 할머니가 사망할 당시 15세 미만이어서 경찰은 아동 학대 혐의로 딸을 기소했다. 경찰은 딸에게 1만 달러(1213만원)의 벌금을 물리고, 최고 20년 형을 구형할 방침이다.
현재 손녀는 친척집에 보내져 보호를 받고 있다.

한편 딸이 왜 어머니의 시신을 방치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BBC는 전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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