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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文대통령, 묘하게 딸 있는 태국으로 여행…뭐 가져가나"

DJ시절 제기했던 외화 유출 의혹 들어 의심 표명
"외교행낭 조사할 野 의원 없나…몸 사리기 바빠 용기 있겠나"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2019-08-25 18:43 송고 | 2019-08-25 19:15 최종수정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 2019.7.10/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 2019.7.10/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25일 문재인 대통령의 동남아 3개국 순방 발표과 관련, 과거 자신이 김대중 전 대통령을 향해 제기했던 외화 유출 의혹을 들어 문 대통령을 향해서도 의구심을 나타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내가 지난 22일 예측한 대로 문 대통령이 해외로 여행을 간다고 한다. 묘하게 이번에는 딸이 있는 태국으로 간다고 한다"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옛날 DJ정권 시절 이희호 여사가 미국 LA 아들(김홍걸 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을 만나러 갈 때 이 여사가 가져간 트렁크 40개에 무엇이 들었는지 집요하게 추궁했다"며 "가져간 사실은 밝히고, 내용물은 못 밝혔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번에 (문 대통령이) 태국에 갈 때 외교 행낭에 무엇이 들었는지 조사해 볼 용감한 야당 국회의원은 어디 없나"라며 "모두들 몸 사리기 바쁘니 그럴 용기나 있겠나"고 했다.

한편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내달 1일부터 6일까지 태국과 미얀마 라오스 등 메콩 유역 3개국 순방에 나선다고 이날 발표했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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