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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조2000억 인천공항 4단계 사업 10월 착수…"메가 허브공항된다"

종합자문회의 개최…구본환 사장 등 150명 참석

(인천공항=뉴스1) 박정양 기자 | 2019-08-22 15:54 송고
인천국제공항 메인관제탑에서 비행기가 지나는 제3활주로 너머로 착공을 앞둔 제4활주로 예정부지가 보인다. © News1 이승배 기자
인천국제공항 메인관제탑에서 비행기가 지나는 제3활주로 너머로 착공을 앞둔 제4활주로 예정부지가 보인다. © News1 이승배 기자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4조2000억원이 투입되는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이 10월 땅파기와 파일박기를 시작으로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 이 사업은 제2여객터미널 추가확장과 제4활주로 신설이 핵심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2일 4단계 건설사업 관련 종합자문회의를 개최하고 △제2여객터미널 및 부대건물 실시설계 △제4활주로 시공품질 확보 방안 △건설과정 중 여객불편 최소화 방안 등 4단계 건설사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4단계 건설사업 자문위원단은 건설과정에서 각계 각층의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2017년 3월 발족했으며 토목과 건축 등 분야별 전문가 152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회의에는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과 신주영 건설본부장을 비롯해 김연명 항공안전기술원장, 최재필 서울대 교수, 박용훈 교통문화운동본부 대표 등 자문위원 101명과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공사는 이날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실시설계를 확정해 10월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인천공항 4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제2여객터미널 연간 여객수용능력은 현재 1800만명에서 4600만명으로 늘어난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은 여객수용능력이 1억명에 육박하는 메가 허브공항이 된다. 

아울러 제4활주로 신설을 통해 시간당 운항횟수도 현재 90회에서 100회로 증가하면서 매 40초마다 항공기 이착륙이 가능해 진다. 

구본환 사장은 "인천공항은 2001년 신공항 개항 이후 제2터미널 오픈까지 끊임없는 공항 확장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성, 국민들의 관심과 정부기관의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국제여객 기준 세계 5위 공항으로 도약하게 됐다"고 말했다.


pj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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