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닐. © 로이터=뉴스1 |
미국 재무부가 21일(현지시간) 펜타닐 불법 밀매 혐의로 기소된 중국 남성 3명 푸징정과 그의 아버지 광화정, 그리고 샤오빙옌에 대해 제재를 부과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 같은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정부가 중독성이 강한 합성 오피오이드(마약성 마취제)의 미국 유입을 막기 위한 약속을 어겼다고 비난한 지 3주 만에 이루어진 일이다.이들 세 사람은 지난해 오하이오주에서 펜타닐과 펜타닐 관련 물질을 생산해 밀반입한 혐의로 기소됐다. 샤오빙옌은 2017년 미시시피에서도 비슷한 혐의로 기소됐다.
미국은 세 사람을 기소한 후 중국에 이들을 체포하라고 압박했다.
하지만 2018년 12월 미 의회조사국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펜타닐 밀매 혐의로 기소된 이들 3명과 다른 5명은 모두 자유의 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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