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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후보자 "금융시장 지나친 낙관·비관 안돼…냉정히 대응"

금융시장 안정·가계부채 등 정책국 이슈 추가검토
"가계부채, 긴장의 끈 놓지 않고 주의 깊게 살펴야"

(서울=뉴스1 ) 박주평 기자 | 2019-08-21 17:21 송고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자가 지난 18일 오후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으로 출근하고 있다. 2019.8.18/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자가 지난 18일 오후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으로 출근하고 있다. 2019.8.18/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최근 미·중 무역분쟁, 일본 수출규제 등으로 변동성이 심화하고 있는 금융시장에 대해 "지나치게 낙관하거나 비관해서는 안 되고, 있는 그대로의 상황을 냉정하게 분석해서 대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가계부채에 대해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고 했다. 

금융위원회는 21일 은성수 후보자가 금융시장 안정, 일본 수출규제 대응, 가계부채 관리 등 금융정책국 소관 이슈에 대해 검토하고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은 후보자는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1차 금융위 업무보고를 받았고, 주요 현안을 추가로 세세히 파악하고 있다.  
 
은 후보자는 금융시장의 안정을 강조하면서 "비상계획(컨틴전시 플랜)을 구체적으로 점검하고, 시장상황에 따라 필요한 시점에 필요한 조치를 해야한다"고 했다. 

또 우리 경제의 잠재적 리스크 중 하나인 가계부채에 대해 "최근 증가세가 다소 완화되고, 가계부채가 금융시장 전반의 시스템 리스크로 이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평가지만,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주의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가게부채 증가율은 △2016년 11.6% △2017년 8.1% △2018년 5.9% △2019년 1분기 4.9% 등이다. 

은 후보자는 앞으로 청문회 전까지 금융산업국 등 금융위 다른 부서의 이슈도 세부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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