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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에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는 21일 전일 대비 4.40p(0.22%) 상승한 1964.65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1020억원과 57억원을 순매수했다. 이 중 연기금은 1524억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외국인은 1286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SK텔레콤(1.71%), 네이버(1.37%), LG화학(1.23%), 셀트리온(0.97%), 삼성전자(0.11%)가 상승한 가운데 SK하이닉스(-0.79%), 삼성전자우(-0.13%), 현대차(-0.79%)는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8.95p(1.47%) 상승한 615.96으로 마감했다. 최근 3거래일 간 4% 넘게 오른 셈이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메디톡스(5.88%), 에스에프에이(4.21%), 스튜디오드래곤(3.14%), 펄어비스(2.68%), CJENM(2.32%), 헬릭스미스(2.07%), 셀트리온헬스케어(1.44%) 등이 나란히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가정용품(4.08%), 건강관리업체 및 서비스(3.18%), 항공사(2.70%), 생명과학도구 및 서비스(2.54%)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에 힘입어 상승했고 외환시장의 안정 또한 긍정적 요인"이라며 "다만 여전히 FOMC의사록 공개 및 잭슨홀 컨퍼런스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 변화는 제한된 가운데 보합권 등락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5.8원 내린 1202.5원으로 마감했다.


ejj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