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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위안부·징용피해자 비하' 지만원 경찰 고발

엄마부대 주옥순·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도 추가고발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19-08-21 12:24 송고
극우논객 지만원씨. /뉴스1 DB © News1 오대일 기자
극우논객 지만원씨. /뉴스1 DB © News1 오대일 기자

위안부 피해 할머니와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를 비하했다는 논란을 받는 보수 논객 지만원씨가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당했다.

시민단체 애국국민운동대연합은 21일 오전 서울 구로경찰서에 지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지씨가 위안부 피해 할머니와 일제 강제 징용 피해자들을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고 고발 이유를 밝혔다.

지씨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에서 평화의 소녀상이 창피하다고 발언해 논란을 야기했다.

애국국민운동대연합은 또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와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도 같은 혐의로 추가 고발했다. 주 대표의 '대통령이 일본 정부에 사과해야한다'는 발언이 문재인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고, 이 전 교수가 '위안부는 성노예가  아니다'고 발언했던 부분을 문제 삼았다.
이 단체는 앞서 지난 13일 이들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주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일본이 여러차례 사과했다'고 말한 부분과 자신을 독립운동가 가문이라고 소개한 이 전 교수의 발언이 사실과 다르다는 이유에서였다.

애국국민운동대연합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자들이 슬픈 역사를 유린하는 매국적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 그들을 대한민국의 국법으로 응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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