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레스 베일. © AFP=뉴스1 |
올여름 숱한 이적설에도 레알 마드리드의 유니폼을 벗지 않은 가레스 베일(30)이 웨일스 대표팀에 가세한다.
라이언 긱스 감독이 이끄는 웨일스 대표팀은 오는 9월 A매치 소집 명단을 21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했다.가장 눈길을 끄는 건 역시 베일의 합류다. 베일은 올여름 이적설이 불거지며 거취가 불분명했지만, 지난 18일 셀타 비고와의 2019-20시즌 라리가 1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75분간 활약하며 1도움을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번 명단에 그간 웨일스의 주장 완장을 찼던 애쉴리 윌리엄스가 이적 문제로 빠지면서 베일이 주장에 선임될 수도 있다.
이 밖에 크리스 군터(레딩), 아론 램지(유벤투스), 벤 데이비스(토트넘 홋스퍼), 다니엘 제임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도 이름을 올렸다.헝가리, 슬로바키아, 크로아티아, 아제르바이잔 등과 유로2020 예선 E조에 포함된 웨일즈는 현재 1승2패(승점 3점)로 조 4위로 처져 있다. 웨일스는 오는 7일 아제르바이잔과 유로2020 조별리그 경기를, 이후 벨라루스와 친선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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