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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열도 강타한 크로사 소멸…온대저기압 변질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2019-08-16 22:36 송고
제10호 태풍 크로사의 간접 영향을 받았던 15일 오전 경북 포항시 북구 환여동 해안에 집체만한 파도가 밀려들고 있다. 2019.8.15/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제10호 태풍 크로사의 간접 영향을 받았던 15일 오전 경북 포항시 북구 환여동 해안에 집체만한 파도가 밀려들고 있다. 2019.8.15/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16일 오전 독도 동북동쪽 해상을 지난 제10호 태풍 '크로사'(Krosa)가 에너지를 잃고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됐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는 크로사가 16일 오후 9시쯤 일본 삿포로 서쪽 약 310㎞ 해상에서 에너지를 잃으면서 온대저기압이 됐다고 밝혔다.
온대저기압은 한랭전선이 온난전선을 추월해 폐색전선이 되면서 소멸 수순을 밟게 된다.

크로사는 광복절이던 15일 일본 시코쿠 서쪽 해안에 상륙한 뒤 동해로 빠져 나왔다. NHK 보도에 따르면 크로사의 영향으로 일본에서만 2명이 사망하고 49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우리나라에는 강원 속초, 양양 등에 250㎜가 넘는 비를 뿌렸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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