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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덕 "조국, '위장' 3관왕…국민 앞에 사과·사퇴해야"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2019-08-16 16:25 송고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일가 재산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8.16/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일가 재산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8.16/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이 16일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을 둘러싼 위장이혼 의혹, 부동산 위장거래 의혹, 위장전입 의혹을 제기하면서 사퇴를 촉구했다.

주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 후보자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어 불꽃튀는 검증 공방이 예상되는 시기"라며 "이른바 위장 3관왕 후보가 아닌가 하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된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부친과 동생이 대표이사로 재직한 회사와 관련한 구상금 소송에 대해 "고인이 되신 후보자의 아버지, 조 후보자가 봉이 김선달이 대동강 물 팔아먹는 듯한 소송에 대해 묵인하고 인정했다면 의혹이 있을 수밖에 없지 않느냐"라며 "판결 선고 이후 웅동학원이 얼마나 이 돈을 지급했는지 양수금 채무지급내역에 관해 후보자께서 밝혀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어 "웅동학원 측에서 상당한 금액이 지급됐다면 최악의 모럴헤저드가 아닌가. 그 책임은 당시 이사였던 후보자가 전적으로 져야 한다"며 "이 부분에 관해서는 후보자가 대국민 사과를 하고 사퇴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동산 위장거래 의혹에 대해선 "부동산 실명법 위반 의혹 사건에 대해 검찰 수사를 자처해 의혹을 풀거나 법과 원칙에 따라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조치해 주길 당부드린다"며 "위장이혼 의혹에 대해서는 동생의 이혼이 진정한 이혼인지 아니면 위장된 허위이혼인지 조 후보자가 밝혀주길 바란다. (동생 부부 이혼) 무렵에 구상금 청구 소송이 제기되기 때문에 관련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위장전입에 대해서는 조 후보자가 답변하지 않고 있다"며 "강제집행을 면탈하거나 채무를 면제받기 위해 위장 이혼을 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주 의원은 "구상권 청구 소송 당시 조 후보자는 웅동학원의 이사였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라며 "책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이들에게 웅동학원의 재산이 지급됐다면 법무부 장관으로서는 전혀 자격이 없다. 당장 국민 앞에 사과하고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asd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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