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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USTR, 對中 일부품목 관세 12월15일로 연기(종합)

노트북·컴퓨터 모니터·게임기·장난감·신발·의류 포함
투자자들 환호…나스닥 장중 2% 이상 오름세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이창규 기자 | 2019-08-13 23:52 송고 | 2019-08-14 00:00 최종수정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좌)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 News1 DB

미국이 13일(현지시간) 휴대폰 등 일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연말까지 연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자들이 이에 환호하는 가운데 증시가 상승 중이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가 장중 2% 이상 오르고 있으며, 반도체지수는 2.8%, 애플 주가도 5% 이상 급등하고 있다.

로이터·AFP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성명을 통해 다음 달부터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할 10%의 관세 목록에서 일부 품목을 제외했다. 

성명은 "휴대폰, 노트북, 컴퓨터 모니터, 비디오 게임기, 장난감, 신발, 의류 등에 대한 관세가 12월15일까지 연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명은  별도의 제품군도 "건강, 안전, 국가 안보 및 기타 요인에 근거하여 모두 면제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USTR의 조치는 중국 상무부가 류허 부총리가 미국 통상 당국자들과 전화 통화를 했다고 발표한 지 불과 몇 분 후에 발표됐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는 이날 류 부총리 등 중국 무역 담당자들과 전화통화를 가졌다. 양국 관계자들은 2주 뒤 또 다시 전화통화를 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을 더 많이 구매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비난하며 3000억달러 규모의 중국 상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개인적으로 미국의 마약성 의약품 과다복용 위기 속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합성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의 판매를 막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USTR는 이번 발표에 영향을 받은 특정 제품 유형에 대한 추가 세부 사항과 목록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무국은 추가관세 대상 제품에 대해서는 제외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acen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