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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세세뇽·로 셀로…아스널, 루이스·티어니 영입

EPL 이적 시장 마감…토트넘·아스널 막판 보강 성공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2019-08-09 09:00 송고
라이언 세세뇽. (토트넘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라이언 세세뇽. (토트넘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올여름 이적 시장이 9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마감된 가운데 북런던 라이벌 토트넘 홋스퍼와 아스널이 막판 영입에 성공했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9일 지오바니 로 셀로(23)를 레알 베티스(스페인)에서 임대로, 라이언 세세뇽(19)을 풀럼(잉글랜드)에서 영입했다고 밝혔다.
로 셀로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같은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지난 시즌 45경기에서 16골을 터뜨렸고,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팀을 떠날 것을 대비해 임대로 영입했다.

로 셀로는 오는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토트넘이 진출하면 완전 이적하는 조건으로 토트넘으로 왔다.

세세뇽은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10대 유망주로 토트넘의 측면 수비를 담당하게 된다.
토트넘은 이번 이적 시장에서 오른쪽 측면 수비수 키에란 트리피어(28)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보내 측면 수비 보강이 절실했다.

앞서 올림피크 리옹(프랑스)에서 탕귀 은돔벨레(23)를 영입하며 중원을 보강한 토트넘은 로 셀로로 중원을 더 단단히 했고, 여기에 세세뇽으로 약점으로 지적받던 측면 수비까지 보강하면서 올여름을 알차게 보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한 명의 영입 없이 시즌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다비드 루이스. (아스널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다비드 루이스. (아스널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북런던 더비 파트너 아스널의 이적 시장 선전도 두드러진다. 아스널은 같은 날 키에런 티어니(22)와 다비드 루이스(32)의 영입을 발표했다.

루이스는 첼시에서 6년 반 동안 뛰며 160경기에 출전한 베테랑 수비수다. 수비수지만 프리킥 골과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헤딩골도 많은 자원이다.

아스널은 최근 주장 로랑 코시엘니(33)가 황의조의 소속팀 프랑스 리그1 보로도로 이적하며 생긴 공백을 루이스로 메꾼다는 계획이다.

아스널은 아울러 왼쪽 풀백 티어니도 품게 됐다. 스코틀랜드 출신 티어니는 셀틱에서 줄곧 뛰다 빅리그에 도전하게 됐다.

이로써 아스널은 앞서 영입한 니콜라스 페페, 다니 세바요스에 이어 루이스와 티어니까지 이번 이적 시장을 통해 얻게 됐다.


ddakb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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