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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하던 경찰관에 들치기 범행 딱 걸려…현행범 체포

(부산=뉴스1) 조아현 기자 | 2019-08-09 07:24 송고
자료사진. © News1 DB 
자료사진. © News1 DB 

술에 취해 길바닥에 쓰러진 남성의 윗옷을 뒤져 지갑을 훔친 피의자가 귀가하던 경찰관에 덜미를 잡혔다.

9일 부산 동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1시4분쯤 부산 사상구의 한 길가에서 A씨(64)가 술에 취해 쓰러져 잠을 자던 B씨(52)의 상의 주머니에서 지갑을 빼내갔다.
당시 근무를 마치고 귀가하던 임우람 경장은 A씨의 들치기 범행을 목격하고 운전하던 차를 세워놓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임 경장은 A씨가 현금만 꺼낸 뒤 훔친 지갑을 다시 버리는 장면을 확인했다.  

임 경장은 검거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A씨가 반항하자 제압한 뒤 지나가는 행인에게 112신고를 요청했다.
A씨는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A씨가 훔친 1만 6000원을 회수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choah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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