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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임대표는 지난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대 백반집을 방문한 후기를 공개했다. 이 영상을 통해 이대 백반집 점원의 인터뷰를 공개했는데, 점원은 "'골목식당' 방송에서 나온 말 때문에 충격을 받았다. 나쁜 점만 골라서 나갔다"며 "사람을 아예 사기꾼으로 만들어놨더라. 속이 부글부글 끓는다"라고 했다. 또 이 점원은 "우리 사장님은 싸울 준비를 하고 있다. 할 말이 많다"라고 했다. 앞서 '골목식당'은 지난 7월31일, 이달 7일 2주에 걸쳐 이대 백반집 실태를 긴급 점검하는 방송을 내보냈다. 방송상 이대 백반집은 백종원의 솔루션과는 다른 방향으로 장사를 했고, 여러 지적에 핑계를 댔다. 이에 백종원은 아쉬움과 답답함에 "마음이 다친 게 크다. 이래서 제가 어떻게 믿냐"고 분노했다.
지켜보던 남자 사장은 "모두 우리 잘못이다. 백 대표에게 상처를 드려 죄송하고 제작진들에도 면목이 없다"며 눈물을 보였고, 그동안 미운 정, 고운 정 다 들었던 백종원은 고개를 돌려 먼 곳만 바라봤다. 사장님들의 진심 어린 눈물에 백종원은 "다시 잘 좀 해달라"고 호소했고 '재교육 솔루션'을 진행하기로 했다.
유튜버를 통해 공개된 이대 백반집 측의 입장은 방송 내용과는 상반돼 파장이 일고 있다. 그러나 '골목식당' 측은 이 영상의 존재를 확인했으나, 공식적으로 대응하지는 않기로 정리했다.
ich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