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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소재발전특위 첫 회의…"현장중심 과제해결 나설 것"(종합)

"위기극복 골든타임 지키는 닥터헬기 될 것"
"피해 기업 입장서 필요한 과제 살피겠다"

(서울=뉴스1) 정상훈 기자 | 2019-08-08 10:18 송고
정세균 위원장 및 참석자들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소재·부품·장비·인력발전특별위원회 1차 회의에서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8.8/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재·부품·장비·인력발전특별위원회는 8일 오전 국회에서 첫 회의를 갖고 현장을 중심으로 한 점검과 과제 해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소재·부품·장비·인력발전특위는 일본의 경제침략으로 인해 피해가 예상되는 부품소재 관련 산업에 대한 당 차원의 대응체계 마련을 위해 구성됐다.

참여정부 당시 산업자원부 장관을 지낸 정세균 전 국회의장을 위원장으로, 부품소재 관련 상임위 간사들과 전문성을 가진 의원들을 중심으로 꾸려졌다.

정세균 특위위원장은 이날 첫 회의에서 "위기 극복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닥터헬기'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정부가 부품·소재·장비산업의 뼈대를 튼튼히 하는 중장기 전략에 초점을 맞춘다면, 특위는 당장 피해가 발생하는 기업의 입장에서 시급하게 해결하는 과제는 무엇인지 중점적으로 살피고 해결하는 노력을 할 것"이라고 특위의 역할을 설명했다.

이어 "현장에서 목말라 하는 현실적인 방안을 신속하게 점검하고 가용 자원을 연결하고 지원하는 촉진자 역할도 하겠다"며 "일본의 수출규제로 산업피해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전에 현장 위주의 점검과 집행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위는 앞으로 현장과 소통을 강화하고, 각 분야 전문가와 지혜를 공유하며 실질적인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개방적으로 운영하겠다"며 "'길을 잃었다는 것은 또 다른 길을 찾았다'는 말이 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전환적 사고가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특위 간사를 맡은 홍의락 의원은 "'가마우지 경제'를 극복하지 못한 원인을 이번 기회에 분명하게 밝힐 것"이라며 "공공기관 평가에 스타트업 또는 중소기업의 개발 제품을 납품받는 제도 등을 마련하는 등 대기업도 중소기업 제품을 납품받는 토양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변재일 의원은 "이번에는 기필코 성공할 수 있는 (부품소재산업 육성) 전략을 함께 만들 것"이라고 전했고, 백재현 의원은 "시간은 걸리겠지만,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틀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후덕 의원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생태계를 만드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당과 특위에서 관심 있게 노력하겠다"고 했으며, 이원욱 의원은 "한일 경제전은 여야가 협치하면서, 반드시 법적, 제도적 정책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정애 의원은 "이 과정에서 국민의 건강·안전·환경과 관련한 규제가 완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데, 그런 일이 생기지 않게 정부당국과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고, 유동수 의원은 "단기적으로는 피해기업 지원을, 장기적으로는 설비투자 등에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성수 의원은 "특위 차원에서 정부의 R&D(연구개발) 전략을 긴밀히 점검하고, 대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으며, 조승래 의원은 "은퇴한 고경력 과학기술인들을 현장에 투입시키는 것을 고려해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특위는 향후 중소기업들을 중심으로 현장방문과 간담회를 이어가며, 기업들의 불안감 해소 및 대책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sesang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