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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日 정부 분쟁지역 쿠릴열도 언급 관련 일본대사 초치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19-08-07 01:45 송고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7일(현지시간) 도쿄의 한 집회에서 쿠릴열도 반환을 요구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7일(현지시간) 도쿄의 한 집회에서 쿠릴열도 반환을 요구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러시아 외무부가 6일(현지시간) 러시아 주재 일본대사를 불러 "러시아 국내 문제에 간섭하려는 시도"라며 쿠릴열도와 관련해 러시아를 비난한 일본 정부의 발언에 항의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일본은 이달 초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가 일본과 러시아가 서로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는 4개 섬 중 하나를 방문한 점에 대해 대단히 유감이라고 밝혔다. 러시아에 대해 관계 개선을 위한 건설적인 조치를 취할 것도 촉구했다.
일본은 북방영토라고 부르는 이 섬들을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에 러시아는 이 섬들을 실효 지배하며 남방쿠릴이라고 부르고 있다.

러시아 외무부는 자국 영토에 대한 일본의 언급 내용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러 외무부는 쿠릴열도 분쟁지역과 관련된 무비자 교환체제 위반에 대해 일본 대사에게 항의 문서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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