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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잡는다'… 부산아이파크, 쾌적한 관람 위해 '쿨링 포그' 설치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2019-08-05 16:47 송고
부산 아이파크가 팬들을 위해 '쿨링 포그'를 설치했다. (부산 아이파크 제공) © 뉴스1
부산 아이파크가 팬들을 위해 '쿨링 포그'를 설치했다. (부산 아이파크 제공) © 뉴스1

부산 아이파크가 폭염 속에서도 팬들이 쾌적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쿨링 포그' 설치를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부산은 지난 7월말부터 홈 구장으로 사용 중인 구덕운동장에 일반석, 프리미엄석 출입구 및 난간에 쿨링 포그 시스템을 설치해 팬들이 폭염 및 미세먼지 저감을 통해 쾌적한 관람 환경에서 홈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번 쿨링 포그 설치는 지난 6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재정 후원으로 한국프로스포츠협회 주관 아래 '2019 경기장 관람환경 개선 지원 사업' 공모에 지원, 사업 선정을 통해 이뤄지게 됐다.

쿨링 포그 시스템은 설치된 노즐을 통해 더운 공기 중에 분사된 물이 기화하면서 주위의 온도를 3~4도 정도 낮추는 원리로, 공기 중의 먼지와 오존 발생을 줄여 대기를 깨끗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아울러 물 입자가 빗방울의 약 1000만 분의 1 크기로 작아 피부나 옷에 닿아도 바로 증발하는 특징이 있어 버스 정류장, 공원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설치가 늘어나고 있다.
부산 관계자는 "쿨링 포그를 통해 팬들이 경기장을 좀 더 쉽게 찾을 수 있는 환경 개선에 노력했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야외 활동이라도 쾌적하게 경기를 관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산은 오는 11일 오후 8시 구덕운동장에서 대전시티즌과 '하나원큐 K리그2 2019' 홈 경기를 치른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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