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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급락에 홀로 웃는 비트코인…비트코인 1400만원 넘어

亞·美·EU 증시 동시 하락, 비트코인 매수세↑

(서울=뉴스1) 이수호 기자, 송화연 기자 | 2019-08-05 17:45 송고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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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증시 외에도 미국과 일본, 홍콩, 유럽 증시가 연이어 급락한 가운데 비트코인이 1400만원선에 다시 올라섰다.  

5일 글로벌 암호화폐 통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후 4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대비 9% 오른 141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올초대비 3배 이상 급등한 수준이다. 시가총액도 250조원에 달해 전체 암호화폐 시장 중 비중이 67%를 넘어섰다.
업계에선 비트코인 반감기가 1년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비트코인 채굴량이 줄어 당분간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최근 미중 무역전쟁과 일본과의 갈등 등 기존 금융시장의 대내외 악재가 산적해 비트코인을 구매하려는 국내외 수요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홍콩 증시는 총파업에 영향으로 전일대비 3%대 폭락했고, 일본 닛케이225 지수 역시 1.74% 내린 2만720.29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는 2.3%까지 내려가 지난 6월 초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1.33% 하락한 2829.58을 기록 중이다. 특히 업계에선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의 큰 손인 일본 투자금의 매수세에 주목하고 있다.

투자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내 증시 뿐만 아니라 미국과 일본, 유럽 증시도 여러 악재로 힘을 쓰지 못하면서 상대적으로 비트코인을 안전자산으로 택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면서 "특히 글로벌 투자시장의 큰손인 일본자금이 비트코인으로 몰려들고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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