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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의장 "장기적 금리인하 시작 아니고 1회성 인하도 아니다"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19-08-01 05:34 송고 | 2019-08-01 05:59 최종수정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 AFP=뉴스1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 AFP=뉴스1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31일(현지시간) 연준이 경기부양을 위해 새로운 금리인하를 시작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렇다고 해서 금리를 한 번만 인하한다는 것도 아니라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의 이 같은 발언은 연준이 통화정책에서 앞으로의 경제 환경과 상황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연준은 이틀간 진행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많은 이코노미스트들은 올해 최소한 1차례 더 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파월 의장은 이번 금리인하가 글로벌 불확실성을 대비한 경제에 대한 '보험'이라고 설명했다.

파월 의장은 성명 발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분명히 말하지만 이것이 장기적인 금리인하의 시작은 아니다"면서도 "금리 인하를 한 번만 한다고 얘기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공세에 휘둘리고 있다는 우려를 재차 일축하며 "우리는 결코 정치적 고려를 검토하지 않는다"며 "그런 논의를 할 여지는 없다"고 말했다. 금리인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던 바였다.

파월 의장은 "우리는 독립성을 증명하기 위해 통화정책을 시행하지는 않는다"며 "우리는 연준의 법적 목표에 최대한 근접하기 위해 통화정책을 시행하며, 그것이 우리가 항상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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