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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 '라스' 최자가 밝힌 #맛집 #다이어트 #안영미 #결혼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19-08-01 06:30 송고
MBC '라디오스타' 캡처 © 뉴스1
MBC '라디오스타' 캡처 © 뉴스1

다이나믹 듀오의 최자가 '라디오스타'에 출격했다.

최자는 지난 3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등장, 다양한 에피소드를 대방출하며 시선을 모았다.
최자는 근황을 전했다. 래퍼보다 '먹방'으로 더 유명하다고. 그는 "'최자로드'에서 먹방 중이다"면서 "'라디오스타'가 시청률도 높고 그러니까 괜찮은 모습으로 나오고 싶다. 제작진 섭외에 '살 빼고 나갈게요' 했는데 결국 포기하고 이렇게 나왔다. 옛날로 돌아가기 쉽지 않더라"고 해 웃음을 샀다.

애주가로 알려진 최자는 TV에 붓지 않게 나오는 비법(?)도 전수했다. 그는 "술을 거의 매일 먹는다. 소주, 맥주는 무조건 붓는다. 평소보다 더 크게 나온다"며 "가장 좋은 건 위스키"라고 했다. 이어 "혹시나 면접이 있으신 분들은 전날 꼭 술을 마셔야 한다면 위스키를 추천한다"고 덧붙이자, MC김국진은 "안 먹는 게 낫지 않겠냐"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최자는 식도락 여행을 즐긴다고. 그는 "계획을 세워서 먹어야 한다. 맛집을 찾는 모임이 있다. '맛동산'인데 무리를 지어서 꼭 먹으러 여행을 간다"고 설명했다.

그는 "개코랑 저랑 버는 건 차이가 별로 안 난다. 개코가 장인, 장모님까지 6인 가족을 부양하는데 저랑 비슷하게 쓴다"며 "저는 혼자 먹는 걸 별로 안 좋아해서 함께 가서 많이 시키는 편"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안영미와의 일화도 공개했다. 최자는 "술자리에서 한 번 안영미씨를 본 적이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되게 야한 얘기를 진지하게 하셔서"라고 덧붙여 폭소를 안겼다. 

최자는 "안영미씨가 무표정으로 섹시한 얘기를 하더라. 내용은 너무 충격적이어서 방송에서는 못하겠다"고 털어놔 웃음을 샀다. 그때 이후로 더욱 팬이 됐다고. 최자는 "(안영미의 모습이) 방송용 캐릭터가 아니라 원래 그렇구나 싶더라"면서 이유를 밝혔다.

결혼에 대한 생각도 조심스럽게 털어놨다. "결혼을 못하는 게 아니라, 안 하는 사람이 되면 좋겠다"는 것. 그러면서 최자는 "결혼을 포기한 것 같다. 정말 이 사람 아니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면 결혼하려고 한다"고 얘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방송 말미 최자는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감정 표현은 잘하는 편이지만 이상하게 눈물이 안 난다는 것. 최자는 "눈물 흘려본 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난다. 짠할 때도 있고 공감도 가는데 그런다"고 말했다. 
 
"펑펑 울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는 최자의 말에 MC김구라는 크게 공감했다. 그는 "그럴 때는 '엉엉' 소리라도 내라"면서 우는 척 연기를 해 보는 이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한편 이날 '라디오스타'에는 최자 외에도 전진, 행주, 김나희 등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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