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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진에어 대구공항 회항은 항공기 장비 이상 문제"

"관제 당시 조종사가 '장비 이상으로 복행한다' 보고"

(김포공항=뉴스1) 박정양 기자 | 2019-07-31 14:55 송고 | 2019-07-31 15:32 최종수정
진에어 항공기. (진에어 제공)© 뉴스1
진에어 항공기. (진에어 제공)© 뉴스1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25일 오후 5시14분께 승객 180명을 태운 진에어 648편(괌-김해) 항공기가 김해공항으로 가려다가 대구공항으로 회항해 착륙한 것과 관련 "김해공항 착륙신호 수신 문제가 아니라 관제 당시 항공기 장비 이상 문제"라고 밝혔다.

한국공항공사측은 31일 설명자료를 내고 "진에어 648편이 계기착륙을 시도하다가 대구공항으로 회항한 사실이 있으나 관제 당시 조종사가 '항공기 장비 이상으로 복행한다'고 보고했다"며 "조종사의 판단으로 대구공항으로 회항, 정상 착륙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제기관으로부터 장비점검 요청이 있어 계기착륙시설 지상점검 및 성능 확인 결과 이상없음으로 나타났다"며 김해공항의 착륙 수신 불량으로 비상착륙했다는 일부 보도 내용을 일축했다.

공사 측은 대한항공 항공기 2대도 김해공항 공중을 선회하다 착륙한 것에 대해서도 "GPS신호를 활용하는 착륙 절차는 정상적인 착륙 절차"라며 "7월25일 5시48분께 대한항공 754편(나고야-김해)은 일부 구간의 신호 흔들림 보고 및 1회 선회 후 착륙절차로 착륙했고, 6시39분게 대한항공 1405편(인천-김해)는 일부 구간 신호흔들림을 보고하고 선회없이 정상적으로 계기착륙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7월25일 김해공항의 계기착륙을 돕는 장비방위각 제공시설(LOC)과 활공각 제공시설(GP) 등 통신장비는 정상 운영됐으며 현재도 정상적으로 작동 중"이라며 "당일 오후 5시14분 진에어 648편 이후 4편과 대한항공 745편 이후 6편, 대한항공 1405편 이후 운항 종료시까지 41편 등이 아무 이상없이 정상 착륙했다"고 덧붙였다.



pjy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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