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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여학생에 돈 주고 성관계한 육군 소령…거부하자 협박도

(고양=뉴스1) 이상휼 기자 | 2019-07-31 11:17 송고 | 2019-07-31 12:10 최종수정
 
 

현역 육군 소령이 10대 여학생을 협박해 돈을 주고 수차례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지난 30일 오후 7시께 고양시 일산동구에서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등의 혐의로 A소령(35)을 검거한 뒤 신병을 군 헌병에 넘겼다.
군과 경찰 등에 따르면 A소령은 이달 초부터 최근까지 수차례 B양(16)에게 10만~15만원씩 총 60여만원을 건네고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소령은 SNS를 통해 B양에게 접근한 뒤 돈을 주고 성관계를 가진 뒤, B양이 지속적인 만남을 거부하자 "줬던 돈을 돌려달라"고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특히 A소령은 자신이 타고다닌 군용차량에서도 B양을 상대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군 헌병대는 A소령을 상대로 범행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방침이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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