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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인터뷰] 노민우 "'검법남녀' 장철 총상신에 눈물…시즌3는 내년 편성 예상"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19-07-30 17:31 송고
엠제이드림시스 © 뉴스1
엠제이드림시스 © 뉴스1
배우 노민우가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2' 종영 소감과 시즌3 가능성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노민우는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극 말미 마블 영화처럼 쿠키영상이 나온다. 엔딩크레딧이 나가고 쿠키영상이 나오는데 거기서 장철이 등장한다"고 말했다. 
지난 29일 '검법남녀2' 마지막회 쿠키영상에서는 도지한(오만석 분)이 변호사가 된 후 장철(노민우 분)과 손잡은 엔딩이 그려져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두 사람이 갈대철(이도국 분)이 고용한 살인 청부업자의 총에 맞아 절벽에 떨어지면서 죽음이 암시됐지만, 쿠키 영상에서는 두 사람이 살아돌아와 시즌3에서 공조할 것을 예고했다.  

이에 대해 노민우는 "(시즌3)의 스토리가 거의 나와 있는 것 같다. 장치들을 시즌1부터 철저하게 숨겨놓으셨더라. 보면서 깜짝 놀랐고 감독님과 작가님 모두 철저하시다는 생각을 했다"며 "편성만 된다면 내년 (방송을) 생각하시는 것 같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노민우는 '검법남녀2' 마지막회에서 장철이 총상을 입는 장면을 연기한 소감도 밝혔다. 그는 "장철이 마지막회에서 총을 맞는데 장면이 되게 슬프게 만들어주셨더라. 눈물이 났다. 장철도 불쌍했고 장철과 아빠의 대화가 슬프기도 하면서 공감도 됐다"고 말했다. 
또 노민우는 "캐릭터가 세고 연기가 힘들었어서 그런지 웃음이 잘 안나온다. 장철이 아버지를 만나는 신이 총 세 장면이 나오는데 감독님이 컷을 안 하셨다. 감독님께서 '다시 찍어도 나오지 않을 감정 같다'고 하셨다. 그 신이 슬펐고 눈물도 났다. 그런 신을 찍고 나니 바람 쐬러 다녀오는 게 좋을 것 같더라"고 고백했다. 

한편 '검법남녀2'는 까칠법의학자, 열혈신참검사, 베테랑검사의 돌아온 리얼공조를 그리는 MBC 최초의 시즌제 드라마로 지난 29일 9.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종영했다. 노민우가 '검법남녀2'에서 맡은 역할은 종합병원 외상 외과 전문의 장철. 장철은 과거 아동학대를 당했던 비밀을 감추고 있는 인물로, 후반부 다중인격을 드러내면서 '검법남녀2'의 긴장감을 높였다.


aluem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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