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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BOE, 상반기 TV 패널 출하량 1위...LGD는 2위

中 시장조사업체 "중국업체 전세계 출하량의 45.8% 차지"

(서울=뉴스1) 권구용 기자 | 2019-07-30 14:02 송고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제조사 BOE (사진=BOE 홈페이지)© 뉴스1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제조사 BOE (사진=BOE 홈페이지)© 뉴스1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제조사인 BOE가 올 상반기 글로벌 LCD(액정표시장치) TV 패널 시장에서 세계 1위에 올랐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BOE에 선두 자리를 내준 이후 이번에도 2위에 머물렀다.

30일 중국 시장조사업체 시그마인텔이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BOE는 올 상반기 TV용 LCD패널 2760만대를 출하해 1위를 차지했다.
BOE와 CSOT를 비롯한 중국업체의 TV 패널 출하량은 2019년 상반기 전 세계 출하량의 45.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그마인텔은 "중국업체의 출하량이 지난 6개월 동안 3개의 LCD 팹이 출범하면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같은 기간 2250만대의 TV용 패널을 출하해 2위를 차지했다. 시그마인텔은 LG디스플레이의 상반기 패널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대만의 이노룩스(Innolux)는 전년 대비 5.6% 증가한 2192만대로 3위에 올랐다.  

중국의 CSOT는 10.5세대 라인에서 55인치 이상 모델의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약 1900만대로 4 위를 차지했다.

삼성 디스플레이는 출하량이 전년 동기보다 10.6% 줄어들며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시그마인텔은 중국의 수요 약세를 출하량 감소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전 세계 TV 패널 출하량은 1억4000만대로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 패널 출하 면적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보다 10.4% 증가한 7173만 평방미터라고 시그마인텔은 밝혔다.


inubic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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