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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입장] 엠넷 측 "기획사들 회유? 과장…피해 발생 방지 위한 자리"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2019-07-26 20:43 송고 | 2019-07-26 20:46 최종수정
엑스원 SNS© 뉴스1
엑스원 SNS© 뉴스1
엠넷이 '프로듀스X101' 생방송에서 탈락한 연습생들의 기획사에 'X1에 합류시켜주겠다'고 회유했다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엠넷 측이 "과장됐다"며 해명했다.

엠넷 측 관계자는 26일 뉴스1에 "이날 기획사 분들과 만나 투표 조작 논란에 대해 정식으로 수사 의뢰를 할 것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자리에서 수사 결과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한다면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지 의견을 들었다"며 "회유를 했다면 무언가 조건을 걸고 입막음 했다는 뜻인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한다면 X1에 추가 합류를 시켜주는 것을 원하는지, 아니면 다른 그룹으로 데뷔를 원하는지 기획사들의 의견을 물었다"며 "이는 무언가를 회유하려는 것이 아니라 선의의 피해자가 상처받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하는 것 중 하나였을뿐"이라고 설명했다.

또 기획사들이 엠넷의 제안을 일괄 사절했다는 내용에 대해서도 "기획사들도 의견이 각자 달랐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연습생들과 기획사 분들이 상처받지 않는 것이다"라며 "과장된 내용으로 오해하지 않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이날 일각에서는 엠넷이 이날 생방송에서 탈락한 연습생들에게 X1으로 활동할 것을 권유했다며 회유를 시도했다는 주장이 일었다.

한편 지난 19일 종영한 '프로듀스X101'은 데뷔한 멤버들 간의 최종 득표수가 일정한 득표차가 반복돼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논란이 점점 커지자 26일 공식 자료를 통해 공신력 있는 수사 기관에 생방송 투표 조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hm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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