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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 영화제, 경쟁부문 출품작 21편…女감독 작품은 '2편'

개막작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신작 '진실'
오는 28일부터 내달 7일까지 개최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19-07-26 15:28 송고
베니스국제영화제의 최고상인 황금사자상 © AFP=뉴스1
베니스국제영화제의 최고상인 황금사자상 © AFP=뉴스1

칸과 베를린과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불리는 베니스국제영화제가 경쟁부문 출품작 21편과 참석하는 배우 명단을 공개했다. 비경쟁부문에는 24편의 작품이 올랐다.

25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올해로 76회를 맞는 이번 영화제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7일까지 열리며, 로버트 드 니로, 브래드 피트, 스칼렛 조핸슨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막작으로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 '진실'이 선정됐다. 이 영화는 프랑스 영화배우인 엄마와 딸의 재회를 다룬다.

이 밖에도 브래드 피트가 주연을 맡은 '애드 아스트라'와 안토니오 반데라스, 게리 올드만, 메릴 스트립이 주연을 맡은 스릴러 영화 '빨래방'(The Laundromat)도 상영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영화제에서는 여성 감독이 연출한 작품이 두 편 상영된다. 주최 측은 지난해 여성 감독이 연출한 작품을 한 편만 상영해 비판을 받았다.
베니스 영화제 집행위원장인 알베르토 바버라는 "올해는 전 세계 여성들의 상황을 다룬 영화들이 많이 나와 새로운 감성을 전달했다"며 "남자 감독들이 연출한 작품도 있었다"고 말했다.

영화제 마지막 날인 7일에는 쥬세페 카포톤디가 연출하고 믹 재거와 도널드 서더랜드가 주연을 맡은 '더 번트 오렌지 헤러시'가 상영된다.


yellowapo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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