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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오늘부터 연평도 인근 바다 폐기물 수거 나선다

꽃게 금어기 해양환경 정화 목적…내달 7일까지 실시
해군, 2008년부터 작전 펼쳐 총 896톤 폐기물 수거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2019-07-25 11:59 송고
해군은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어장에서 총 896톤의 폐기물을 수거했다. 지난해에도 해군 구조함 통영함(ATS-2)이 연평어장 내 폐기물 수거작전을 펼쳤다. 사진은 지난해 작업 장면.(해군 제공)
해군은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어장에서 총 896톤의 폐기물을 수거했다. 지난해에도 해군 구조함 통영함(ATS-2)이 연평어장 내 폐기물 수거작전을 펼쳤다. 사진은 지난해 작업 장면.(해군 제공)

해군이 연평도 인근 바다 쓰레기 수거를 위해 나섰다.

해군은 25일 이날부터 다음 달 7일까지 해양수산부 산하 해양환경관리공단·한국어촌어항공단과 함께 연평도 인근 어장 해저에 방치된 폐기물 수거작전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연평어장 내 폐기물 수거작전은 꽃게 금어기 중 연평도 해양환경 정화와 어민 소득 증대를 위해 마련됐다고 해군은 전했다.

해군은 세월호 침몰사고가 있던 2014년을 제외하고 2008년부터 연평도 인근 해역에서 매년 정기적으로 작전을 실시해 총 896톤의 폐기무물을 수거했다.

이번 작전에서 해군은 구조함인 통영함(ATS-Ⅱ, 3,500톤급)과 장병 100여 명을 투입한다.

통영함은 전장 107.54m, 전폭 16.8m, 최대속력은 21노트(38km)이며 탐색·구조장비를 갖춰 해난사고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다.
통영함은 이번 작전을 위해 제작한 5개의 갈고리를 가진 닻으로 저속으로 지그재그(ZIG-ZAG) 기동을 하며 폐기물을 수거할 계획이다.

수거된 폐기물은 평택군항으로 옮겨져 해양환경관리공단이 계약한 폐기물 수거 업체가 처리하게 된다.

어촌어항공단은 별도의 구역에서 작업선을 동원해 폐기물을 수거한다.

앞서 해군과 양 공단은 해저 폐기물을 효과적으로 수거하기 위해 지난 12일 인천 옹진군청에서 민·관·군 협조회의를 개최했다.

전수일 해군 통영함장(중령)은 "국민의 자유로운 해양활동을 보호하고 국익 증진을 도모하는 것도 해군의 중요한 임무"라면서 "국민들이 안심하고 바다에서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강하고 안전하고 깨끗한 대한민국 바다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해군은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어장에서 총 896톤의 폐기물을 수거했다. 지난해에도 해군 구조함 통영함(ATS-2)이 연평어장 내 폐기물 수거작전을 펼쳤다. 사진은 지난해 작업 장면.(해군 제공)
해군은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어장에서 총 896톤의 폐기물을 수거했다. 지난해에도 해군 구조함 통영함(ATS-2)이 연평어장 내 폐기물 수거작전을 펼쳤다. 사진은 지난해 작업 장면.(해군 제공)



ss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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