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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 1번지' 강원도 무더위 날릴 여름축제로 들썩

해수욕장 페스티벌부터 토마토·오징어·더위사냥축제까지
홍천 맥주축제·태백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 이미 개막

(강원=뉴스1) 권혜민 기자 | 2019-07-25 09:00 송고
강원 강릉시 경포해수욕장에서 물놀이 즐기는 피서객들/뉴스1 © News1 이찬우 기자
강원 강릉시 경포해수욕장에서 물놀이 즐기는 피서객들/뉴스1 © News1 이찬우 기자


올 여름 '피서 1번지' 강원도가 무더위를 날려버릴 다채로운 축제로 들썩인다.
먼저 시원한 파도가 기다리고 있는 동해안 해수욕장 일대에서 음악, 먹거리, 볼거리 가득한 축제들이 잇따라 열린다.

강릉에선 경포 섬머 페스티벌이 29일부터 8월4일까지 재즈, 힙합, 클럽EDM 파티 등 눈과 귀를 즐겁게 할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펼쳐진다. 

섬머버스킹, 비어페스티벌, 댕댕이 런(Run)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준비했다. 멋진 비행을 감상할 수 있는 블랙이글 에어쇼 공연도 8월3일로 예정돼 있다.

속초시는 여름밤 해변을 찾은 관광객을 위해 8월10일까지 야간해수욕장을 운영한다. 여름해변 버스킹 음악여행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해변서 열리고 있다.
8월1일부터 5일까지 2019 속초 섬머 비치 페스티벌과 2019 속초 수제 맥주 축제(Sokcho Beer Shower Festival)를 함께 개최한다.

27일부터 8월4일까지 속초시 장사동 일원에서 속초 장사항 오징어 맨손잡기 축제가 열린다. 9일간 오징어 맨손잡기, 오징어순대 만들기, 요리강연, 할복체험 등 오징어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속초 장사항 오징어맨손잡기 축제/뉴스1 © News1 고재교 기자
속초 장사항 오징어맨손잡기 축제/뉴스1 © News1 고재교 기자


양양 낙산해수욕장에서는 8월3~5일 2019 낙산비치 페스티벌 행사가 열린다. 양양지역 하조대, 죽도, 인구, 동호 등 각 해수욕장에서도 페스티벌, 오징어맨손잡기, 선상낚시체험, 멸치 후릿그물 당기기 체험 등이 진행된다.

동해시 유일 농촌축제인 봉정마을 연꽃·천연염색 축제는 북평동 봉정마을 연당 일원에서 25~29일 열린다. 봉정 장수춤, 도로걸즈, 통기타 라이브 등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각종 체험, 먹을거리 장터가 운영된다. 가족영화 상영, 천연 염색 체험도 준비했다.

삼척시의 해수욕장도 축제로 뜨겁게 달아오른다. 삼척해수욕장에서는 올해 4회째를 맞는 2019 썸 페스티벌이 26~28일 진행된다. 대표 프로그램인 썸 식당과 DJ파티, 김종국·다비치·코요태 등 인기가수 공연, 플리마켓, 카누와 카약 등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가 준비됐다. 

선착순으로 접수한 1500명이 참가하는 해변 물총축제가 27일부터 이틀 간 펼쳐진다. 해수욕장 가운데  마련된 대형 워터플레이존은 어린이와 피서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삼척 맹방해수욕장에서는 8월2~4일 2019 바캉스 페스티벌이 열린다. 명사십리 해변과 해송림 등 우수한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광활한 백사장을 따라 왕복 7㎞를 달리는 이색대회 맹방 나이트 비치런이 대표 프로그램이다.

이밖에도 8월2일 해변가요제, 8월3일 뮤직앤 비어파티, 8월4일 풀장 영화제 등 색다른 체험이 가능한 행사도 준비됐다.

마을단위 축제로는 덕산해변 파도가요제가 8월4일, 하맹방해변 조개잡이 축제가 8월10~11일, 가곡 족욕체험장 유황머드축제가 26일부터 8월4일까지 새롭게 열릴 예정이다.

문화행사도 있다. '젊음, 예술, 영원한 만남'을 주제로 한 제18회 강릉국제청소년예술축전이 강릉예총 주관으로 25~28일 경포해변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16개국 청소년 공연팀이 강릉에서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이들의 끼가 가득한 세계 각국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더위를 잡을 수 있는 콘텐츠로 꾸며지는 강원 내륙지역 축제들도 벌써부터 피서객을 맞이하고 있다.

태백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 얼水절水 물놀이난장/뉴스1 © News1 박하림 기자
태백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 얼水절水 물놀이난장/뉴스1 © News1 박하림 기자


태백시에선 지난 20일 제4회 태백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가 개막했다. 축제는 다음달 4일까지 황지연못과 검룡소, 365세이프타운 등 시내일원에서 열린다.

송가인‧정미애‧홍자‧정다경 등 미스 트롯 4인방의 공연을 비롯해 영화제인 쿨 시네마, 도심 속 워터파크, 태백역~중앙로에서 펼쳐지는 워터 거리 퍼레이드, 축제 대표 콘텐츠 얼水절 물놀이 난장를 비롯해 인기 유튜버인 창현의 거리 노래방, 걸그룹 모모랜드의 축하공연, 전국 청소년 K-POP 커버댄스 대회가 축제 기간 풍성하다.

화천에서는 쪽배축제가 붕어섬 일원에서 27일 개막해 8월4일까지 더위를 날릴 프로그램들로 알차게 꾸며진다.​ 북한강에서 월엽편주, 수상자전거, 카약, 카누 등 다양한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다.

붕어섬에서는 북한강을 가로지르는 짚라인을 비롯해 자전거와 스마트 바이크, 야외 물놀이장 등으로 관광객을 맞는다.

쪽배축제가 열리는 기간 화천 사내면 문화마을에선 또 다른 여름축제가 진행된다. 바로 8월1일부터 4일 간 즐길 수 있는 화천토마토축제다.

백미는  '황금반지를 찾아라' 이벤트다. 금 52.5돈을 투입, 토마토 월드존, 피아존, 플레이존, 해피존, 마켓존, 전시존 등 6개 테마구역에서 40여 종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토마토축제는 횡성군 둔내면 시가지 일원에서도 펼쳐진다. 8월9~11일로 예정된 둔내고랭지토마토축제에선 횡성한우고기, 농특산품 등 경품이 걸린 토마토 풀장(대박 보물찾기)과 토마토 댄스파티, 토마토 막걸리 빨리 마시기, 토마토 높이 쌓기, 토마토 무게 맞히기, 토마토 항아리 넣기, 빨리 나르기 등 각종 토마토 관련 이벤트가 흥을 돋운다.

강원 화천토마토축제/뉴스1 © News1 홍성우 기자
강원 화천토마토축제/뉴스1 © News1 홍성우 기자


영월군에서 펼쳐지는 2019 동강뗏목축제는 8월8일부터 3일 간 진행된다. 대표행사인 뗏목시연과 동강 뗏목만들기대회를 비롯해 대형워터슬라이드, 수상보트줄다리기, 맨손송어잡기, 다슬기잡기, 래프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있다.

낭만의 도시 춘천에선 8월6~10일 축제극장 몸짓과 인형극장 등에서 춘천 아트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서울교방, 댄스트레블러, Nienty9 Art Company 등 무용공연과 민세정 SPECTRUM, 이한응xMC메타, 정준석밴드, 월드뮤직밴드 도시 등 음악공연이 풍성하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는 말이 있다. 평창군 대화면 땀띠공원 일원에서는 26일부터 8월 4일까지 2019평창더위사냥 축제를 찾아 더위를 사냥해보자.

땀띠귀신사냥 WATER WAR 축제 대표프로그램도 확충해 스토리가 녹아있는 물놀이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물놀이 마당에서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물풍선 난장, 게릴라 물총싸움, 물양동이 퀴즈 등이 펼쳐진다. 축제기간에만 개방하는 신비의 광천선굴 체험도 놓치지 말자.

홍천에서는 지난 24일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가 홍천군 도시산림공원 토리숲에서 개막했다.

28일까지 축제장에서 수제맥주 담그기, 맥주시음, ICE 다이빙 경품을 잡아라, 얼음속 맥주체험 등을 하고 이 하이트맥주(테라), 홍천 수제맥주, 블랑 맥주 등이 판매돼 기호에 맞게 맥주를 즐길 수 있다.

지난해 주목을 받았던 세계 웻댄스 대회에는 국내외 총 16개 팀이 참가해 댄스 경연을 벌인다.

맥주축제와 연계해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제23회 홍천찰옥수수축제는 26일 개막해 28일까지 펼쳐진다. 옥수수빨리먹기, 옥수수 낚시, 옥수수차 무료시음, 옥수수도넛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

2019 국토정중앙 양구 배꼽축제가 8월2~4일 강원 양구읍 레포츠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야외 워터파크, 키즈 페스티벌, 배꼽해적단 이벤트, 맨손 장어잡기, 안전체험 119, 얼음 족욕, 드론 축구교실, 3D 프린팅 체험 등이  체험행사로 준비된다.

김건모, 김종국, 코요테, 오마이걸 등이 꾸미는 DMZ POP콘서트를 비롯해 기획공연(희극인 삼룡이), 유진규 마임 정중앙 퍼포먼스, 우정의 무대, 배꼽가요제, 평양민속예술단 공연과 남진, 진성, 한혜진, 금잔디, 윤수현, 정해진 등이 출연하는 공개방송이 진행된다.


hoyana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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