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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대사, 무역마찰 논의 위한 韓 1대1 협의 요청 단칼에 거절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김서연 기자 | 2019-07-24 23:50 송고 | 2019-07-25 01:02 최종수정
김승호 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이 일본 수출규제 조치가 의제로 논의되는 세계무역기구(WTO) 일반이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22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출국하던 중 취재진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7.22/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김승호 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이 일본 수출규제 조치가 의제로 논의되는 세계무역기구(WTO) 일반이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22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출국하던 중 취재진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7.22/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한국과 일본이 세계무역기구(WTO)에서 일본의 수출규제를 논의 중인 가운데 한일 간 무역 마찰을 해결하기 위한 한국 측의 대면 회담 요청을 일본 측이 거부한 것으로 24일(현지시간) 밝혀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한국의 김승호 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은 이하라 준이치(伊原純一) 주제네바 일본대표부 대사에게 별도의 1대1 협의를 요청했지만 단호하게 거절당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양국은 제네바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세계무역기구(WTO) 일반이사회에서 날선 논박을 벌였다.

일본 NHK에 따르면 김 실장은 "일본의 조치가 부당하며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산업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며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다.

이에 대해 이하라 대사는 "이번 조치는 안전보장 관점으로 수출 관리의 운용을 재검토한 것으로 WTO의 룰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양측의 의견 개진은 오후 10시부터 재개돼 한국 측이 다시 발언할 예정이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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