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광주세계수영] 쑨양, 자유형 800m 6위…이탈리아 팔트리니에리 金

(광주=뉴스1) 나연준 기자 | 2019-07-24 20:21 송고
24일 오후 광주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800m 자유형 결승 경기에서 중국의 쑨양이 역영하고 있다. 2019.7.24/뉴스1 © News1 한산 기자
24일 오후 광주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800m 자유형 결승 경기에서 중국의 쑨양이 역영하고 있다. 2019.7.24/뉴스1 © News1 한산 기자

도핑 논란 중심에 있는 쑨양(중국)이 남자 자유형 800m에서 6위에 머물렀다.

쑨양은 24일 오후 광주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800m 결승에서 7분42초08을 기록했다. 쑨양은 8명 중 6위에 그치면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금메달은 7분39초27을 기록한 이탈리아의 그레고리오 팔트리니에리가 차지했다. 2015 카잔 대회 은메달, 2017 부다페스트 대회 동메달을 기록했던 팔트리니에리는 이 종목 첫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노르웨이의 헨릭 크리스티안센(7분41초28)은 은메달, 프랑스의 데이비드 오버리(7분42초08)는 동메달을 가져갔다.

쑨양은 자유형 800m의 강자다. 2011 상하이 세계선수권 이 종목 우승을 시작으로 2013 바르셀로나와 2015 카잔 대회까지 3연패를 달성했다. 그러나 지난 2017 부다페스트 대회에서 5위에 머무르더니 이번에도 부진하며 메달을 얻지 못했다.
예선을 8위로 통과한 쑨양은 가장자리인 8번 레인에서 경기를 펼쳤다. 쑨양은 초반부터 하위권에 머무르면서 메달 경쟁에서 멀어졌다. 쑨양은 마지막 100m를 남기고 스퍼트를 올렸지만 메달권에 진입하지 못했다.

쑨양은 이 경기를 끝으로 이번 대회 개인전을 모두 마무리했다. 쑨양은 자유형 400m 4연패, 자유형 200m 2연패 등을 달성하며 2관왕에 올랐다. 그러나 도핑 논란으로 여러 선수들에게 비판을 받는 등 씁쓸함도 남겼다.


yjra@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