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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3대 지수 상승…우량주 호실적+무역회담 기대감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19-07-24 06:15 송고 | 2019-07-25 05:34 최종수정
뉴욕증권거래소(NYSE).©AFP=뉴스1
뉴욕증권거래소(NYSE).©AFP=뉴스1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했다. 우량주(블루칩)인 코카콜라와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의 양호한 실적 발표와 미국과 중국 간 무역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투자심리가 부양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다우지수는 0.65% 상승한 2만7349.19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0.68% 오른 3005.47을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0.58% 뛰며 8251.40을 기록했다. 
이날 S&P500지수 11개 업종 중 10개 업종이 상승했다. 소재주가 1.99% 상승해 가장 선전했다. 반면에 유틸리티주는 0.61% 하락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미국 고위 관계자들이 중국 당국자들과 직접 무역회담을 하기 위해 오는 29일 상하이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것이 장 후반 증시에 보탬을 줬다.

래리 커들로 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중국 간의 직접 회담을 통한 무역협상은 좋은 징조라고 말했다. 
실적 발표 부문에서는 S&P500지수 소속 기업 104개 중 약 80%가 예상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코카콜라는 6.1%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앞서 이 업체는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전체 매출 전망치도 상향 조정했다.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는 1.5% 올랐다. 역시 올해 순익과 매출 전망치를 상향조정한 데 힘입은 것이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 의회는 전날 부채한도 2년 연장과 재정지출 한도 상향에 합의했다.

유럽중앙은행(ECB) 25일 통화정책회의를 갖는다. 통화시장에서는 ECB가 이번 회의에서 0.01%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을 50% 이상으로 보고 있다. 미국연방준비제도(연준) 역시 이달 말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계속해서 아마존, 알파벳, 페이스북의 실적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0.46% 상승한 97.70을 기록했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3.5bp(1bp=0.01%p) 오른 2.078%를 기록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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