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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7명 '확고한 이상형'있지만…이상형 만날 확률은 30%↓

실제 연애서는 43.7% "이상형과 달라도 고백받아준다"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2019-07-23 19:45 송고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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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 10명 중 7명 이상이 확고한 '이상형'을 가지고 있지만, 실제로 이상형에 부합하는 이성과 연애에 성공할 확률은 30%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6월28일부터 지난 14일까지 미혼남녀 453명(남성 221명·여성 232명)을 상대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 74.8%가 '나만의 이상형이 확고하다'고 답했다고 23일 밝혔다. 하지만 현재 이상형과 만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29.4%에 그쳤다.
이상형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미혼남녀 모두 '외모(33.3%)를 꼽았다. 이어 △성격(28.5%) △가치관(16.6%) △취미(5.5%)가 뒤를 이었다.

대부분의 미혼남녀가 자신만의 확고한 이상형을 가지고 있지만, 이 중 절반 남짓(43.7%)은 이상형에 부합하지 않더라도 고백을 받으면 연애를 시작하겠다고 답했다. 실제 연애에서는 이상형 외에도 다른 외부 요인이 다양하게 작용하는 셈이다.

다만 남성은 53.4%가 이상형과 상관없이 연애를 시작할 수 있다고 답한 반면 여성은 34.5%만 이상형과 다른 이성의 고백을 받아주겠다고 답해 남녀 간 연애관의 차이가 나타났다.
한편 유독 까다로운 이상형을 가진 사람에 대해서는 미혼남녀 23.6%가 '어떤 사람과 사귈지 궁금하다'고 답했고, 이어 △콧대가 높을 것 같다(21.6%) △다가가기 어렵다(21%)고 응답해 부정적인 인식이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dongchoi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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