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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의장, 美·日 의회 의장에 친서전달…"日 수출규제 조치 우려"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한 우려표명
한미 양국에 외교적으로 해결할 것 촉구

(서울=뉴스1) 최종무 기자, 정상훈 기자 | 2019-07-23 17:04 송고
문희상 국회의장/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23일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과 오오시마 다다모리 일본 중의원 의장에서 각각 친서를 보내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한민수 국회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을 통해 "금주 중 일본에서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를 결정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문 의장이 방미, 방일단이 문 의장의 친서를 지참하고 가기 전에 외교채널을 통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 대변인은 "문 의장은 친서를 통해 자유 공정무역에 반하는 일본의 부당한 조치는 유감스러우며 화이트리스트 제외와 같은 추가 사태가 이뤄질 경우 한일관계가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진전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를 지적하고, 일본은 추가조치를 자제하고 조속히 외교적으로 나갈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 대해서는 "한미일 안보 협력의 기본 정신과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상황 악화의 가능성에 대해 깊이 숙고하는 것이 모두를 위해 좋다고 생각하고, 미국에서 적절한 역할을 해주기를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정세균 전 국회의장을 단장을 포함 여야 의원 8명으로 구성된 방미단은 24일부터 28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다. 또한 국회 방일단도 오는 31일쯤 일본을 찾아 일본 의원들을 만날 예정이다.



ykj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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