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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순이 휩쓰는 인도…미국 남서부에도 물폭탄 예고돼

미국, 건조한 남서부에 폭우 내릴 듯
홍수 겪은 인도, 비 전역으로 확대…사망자 급증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2019-07-23 15:27 송고
<자료사진> © AFP=뉴스1
<자료사진> © AFP=뉴스1

폭우를 동반한 '몬순'이 인도를 휩쓴 데 이어 미국 남서부에도 상륙한다.

22일(현지시간) 날씨분석업체 아큐웨더는 몬순이 역사상 가장 건조한 계절을 맞고 있는 미국 남서부를 향해 가고 있다고 전했다.
한창 건조할 때 비가 온다는 건 미국 남서부 주민들에겐 반가운 소식이지만 몬순으로 인한 갑작스런 홍수와 천둥번개, 강한 바람, 모래먼지를 동반하는 국지바람(하부브)를 조심해야 한다는 게 아큐웨더의 조언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주 몬순 때문에 북서부에서 큰 홍수를 겪었던 인도의 강우 범위가 나라 면적의 90%로 넓어진다는 전망이 나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최근 몇주간 인도와 네팔, 방글라데시 전역에서 홍수로 30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실종자도 수백명이 발생했기에 사망자 수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큐웨더는 이번 주 인도 곳곳에 폭우가 내려 홍수와 산사태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피해가 심한 곳의 하루 예상 강우량은 150㎜로 관측됐다.
이 폭우는 오는 26일까지 델리 등 수도 지방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아큐웨더는 분석했다. 강우량은 남북으로 계속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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